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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생활기

이전 포스팅에서 뜬금포로 P&ID 심볼과 레전드를 달랑 올려놓고 마무리 지었다. 사실 심볼, 레전드 부분은 그냥 열심히 외우거나 이해를 하면서 눈에 익히는게 최고인 것 같다. P&ID(내지는 'PID')는 Piping and Instrument Diagram의 약자로 EPC 플랜트 설계에서 일종의 구체적인 방향을 정해주는 지도와 같은 역할로 보면 된다. PID 이전에는 PFD(Process Flow Diagram)이나 HMB(Heat and Mass Balance)와 같은 정보를 FEED 측에서 넘겨주면 이를 바탕으로 EPC업체에서 P&ID를 받아오거나, 일부 직접 수정을 하여 클라이언트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 수정을 한다. 내부에 적혀있는 기호나 약어, 심볼 등은 엔지니어링 코드나 클라이언트가 제시하는 ..

아마 작년 이 때쯤 회사 내정을 받고 쭉 기다리면서 프로그래밍 공부를 좀 했었다. 그러다 아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설계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나보다. 아마 작년 12월쯤이었던것 같다. 당시에는 일본에 바로 입국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고, 업무 OJT 2달을 진행하고 바로 업무 투입되면 빈틈없는 신입이 되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사실 본인 성격도 빨리빨리 뭔가 캐치하고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것은 모조리 다 해버리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덕에 그런 경향이 더 컸다. 자 그래서 본인은 무슨 책을 가지고 배관공부를 했고, 플랜트 공부를 했는가? 라고 묻는가라면 아래와 같다. 그 첫번째 책이다. 絵とき 配管技術 基礎のきそーMechanical Engineering Series 西野悠司(著)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