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CAD] 알쓸신잡_(1) IMG파일을 DXF파일로 변환하기

 

안녕하세요. 근래에 블로그 포스팅을 다시 시작하면서 최근에 가장 다루고 있는 주제가 글감이 되기 쉽다는 생각에 다시 키보드에 손을 올려두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회사에서 공장 레이아웃 캐드 파일이 필요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무렴 해외영업이 왠 공장 레이아웃이냐 하겠지만, 제가 종사하고 있는 봉제 업종의 경우, 절대적으로 바이어 측이 요구하는 Compliance 조건을 맞춰야 오더를 수주할 수 있고, 꾸준히 오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에 완제품 창고 레이아웃 정리를 위해 일을 함께 진행하면서, 그 몇 안되는 한국인 직원 중 제가 해당 레이아웃을 손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일을 맡게 되었으니 시작을 하게 되었으나, 왠걸 도면관리가 안되고 있어, 신입으로 온 GA 직원이 해당 완제품 창고 레이아웃 DWG 파일도 없다는 겁니다.

 

규모가 작은 회사가 아닌데, 도면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말은 건축물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이야기와 동일한데, 어쩌겠습니까, 결국 만들긴 해야하는데 어찌저찌 구한 그림을 가지고 대략적인 레이아웃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예시로 가지고 도면입니다. 

* 단,  이런 도면을 재현하시는 경우라면, 재현 전에 치수선이나, 글자 등을 완전하게 포토샵/그림판으로 지우시고 변환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 Vextractor (IMG > DXF 파일 변환기) 열기

우린 지금부터 해야하는 일은 이미지파일을 캐드에서 불러올 수 있는 DXF파일로 변환하는 것입니다. 

 

우선 인터넷에서 Vextractor라는 프로그램을 받으시고.. (저작권 문제로 다운로드는 다른 곳에서 받으시는걸로..)

 

해당 파일을 받으시고, 내부에 Vextractor을 여시면 다음과 같은 창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2) IMG 파일 불러오기 

 

File-Open Raster 또는 위 그림의 빨간색 박스 안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여 그림을 불러 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IMG 파일로는 bmp, jpg, tif, gif, pcx 파일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3) Convert Image to Black&White 

 

여기서 과감하게 Yes로 눌러줍니다.

 

4) Transformation Threshold 설정

 

적정 수준의 Threshold를 설정해야 선의 굵기에 따른 삭제될 부위 또는 살려야 할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게 됩니다. 

이후에 Ok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변환됩니다.

 

 

5) 벡터 라인으로 변경

 

대략적인 선이 인지된 상태에서 아래 플레이버튼 같이 생긴 것을 눌러줍니다.

 

그렇게 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인지되어야 할 선들에 대해 초록색으로 표시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눈치 채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간단한 도면이나 자필서명 같은 경우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변환했을 때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조금 복잡한 도면이라면 변환시에 픽셀이 발생되거나 깨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6) Save as Vector

 

필요한 작업은 모두 끝났고, 여기서 File-Save Vector As를 클릭합니다. 

경로를 지정하시고 DXF파일로 내보내시면 오토캐드, 솔리드웍스에서 바로 열 수 있게 됩니다. 

 

축하드립니다. 여러분들은 그 어떤 그림도 벡터화시켜 DXF로 바꿀 수 있게 되셨습니다.

 

간단한 레이아웃을 나타내는 정도나, 서명파일을 만들어야하는 경우라면 충분히 사용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